
의처증 치료받으라는 말에 격분
자신의 아내와 외도한 것으로 의심하던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7시 45분께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모(61)씨가 김 모씨를 흉기로 찔렀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 씨는 자신의 아내와 김 씨 사이의 외도를 의심해 김 씨 부부를 집으로 불러 대화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대화 도중 김 씨가 "의심하지 말고 의처증 치료를 받으라"고 말한 데에 격분한 이 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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