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천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50분에 마감하는 프로토 승부식 23회차 대상경기를 준비했다. 이번 회차는 KBL, WKBL, NBA, KOVO, EPL, ACL, UCL, UEL 등 총 138경기로 구성됐다. 이 중 주요 2경기를 분석해 여러분에게 큰 행운을 전해 드리려고 한다.

▲ 43경기 첼시 (홈) vs 갈라타사라이 (원정)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첼시(20승6무4패·승점 66)가 '터키의 강호' 갈라타사라이와 홈에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첼시는 지난달 27일 터키 원정에서 1-1로 비겨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 리그 30라운드에서 윌리안과 하미레스의 퇴장으로 0-1로 패해 팀 분위기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에당 아자르를 비롯해 오스카, 사무엘 에투 등이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승리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갈라타사라이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지난 1차전에서 첼시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터키 슈퍼리그에서도 14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리며 오름세에 있다. 디디에 드로그바, 부락 일마즈가 이끄는 공격진은 첼시 스트라이커들보다 위력을 더하고 있다. 웨슬리 스네이더, 하밋 알틴톱, 펠리페 멜루 등이 버티는 허리진 또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런던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홈 팀을 꺾기엔 다소 부족해 보인다.

▲ 87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vs 올림피아코스 (원정)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림피아코스를 안방으로 불러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가진다. 지난달 26일 1차전에서 0-2로 충격의 패배를 떠안은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16일 '라이벌' 리버풀에 0-3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29라운드를 마친 현재 14승6무9패(승점 48)로 7위에 머무르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잃었다. 계속된 시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맨유는 이번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문제지만,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뚜렷한 맨유의 승리를 점친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전통 명문팀으로서 2013~2014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29라운드를 마친 현재 25승2무2패(승점 77)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11골(23경기)을 터뜨리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이클 오래탄, 다비드 푸스테르, 기아니스 마니아티스가 버티는 중원은 맨유와 비교해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원정에서 최소 2골 차 이내로 패하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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