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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 전국 | 2023-03-26 12:54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그러니 묻는다. 팔지도 못할 쌀을 재배하라고 돈을 건네는 게 과연 농민을 살리는 길인가"라고 밝혔다./ 서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갑·5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러니 묻는다. 팔지도 못할 쌀을 재배하라고 돈을 건네는 게 과연 농민을 살리는 길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정부의 농산물 수입 확대 기조에 반대하는 야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가격을 떠받치는 방식으로 농업을 혁신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높여낼 수 있다고 믿는가"라며 "농업의 미래를 위한 것도 아닐뿐더러 농민을 모독하는 행태다. 제아무리 세금 퍼붓는 일이 할 줄 아는 일의 전부라고 하더라도, 이래서는 될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몰랐을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인 이유야 짐작하고도 남는다. 입으로는 농민의 삶과 식량안보를 들먹이지만, 그 뻔뻔한 정치적 속내야 세상이 다 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1호 법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거부권을 끌어내고는, 이를 빌미로 아스팔트 정치에 나서겠다는 것 아닌가. 또다시 대한민국을 뒤집어놓겠다 작정한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하물며 이번 한 번으로 끝낼 요량도 아니지 않은가.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에 이제는 본회의 직회부에 이르기까지 온갖 꼼수 정치로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흔들어대겠다 작정한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러니 거두어라. 지지 기반을 위한 충정이었다고 하자. 농민을 위해서 크게 생색 한 번 낸 셈으로 치자.식량안보를 빙자해서 이재명의 안보부터 구축하겠다는 속셈일랑은 버려라"고 했다.

서 의원은 "이제 됐다. 자유민주주의를 겁박하고 나라를 둘로 셋으로 쪼개고 국가재정을 탕진하고 민생경제를 파탄으로 모는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 문재인 정부 5년도 모자라 이렇게 나라를 망쳐서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가"라며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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