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판다, 구원파 신도와 무슨 사이?
[더팩트 ㅣ e뉴스팀] 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중 유병언의 장남이 최대주주인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체 다판다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회장 자택과 다판다, 구원파 사무실, 청해진해운 등 계열사 1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000년 설립된 다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주)세모가 제조하는 스쿠알렌, 비타민, 글루코사민 등 건강식품과 주방용품, 화장품, 생활용품을 판매한다.
다판다는 전국에 57곳의 지점과 133곳의 대리점을 두고 최근 인터넷 판매망까지 확보했다.
특히 다판다는 유병언 전 회장이 장인과 함께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속칭 구원파) 교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시장과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경기 안성에 위치한 구원파 수련원인 금수원에는 주말마다 1000여명의 신도가 모여 다판다 판매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판다는 역삼동을 비롯해 경기 남양주 화도읍 소재 부동산 등 모두 185억원 상당의 토지와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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