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e뉴스팀] '턱뼈탑, 뼈 수집해서 뭐하게?'
환자의 턱뼈를 수집해 전시한 일명 '턱뼈탑' 논란이 거세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 로비에는 진풍경이 있다. 바로 수술한 환자의 턱뼈를 모아 유리 벽에 전시한 턱뼈탑이 그것이다.
22일 서울 강남구청 환경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가 의료폐기물 관리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은 이 성형외과가 환자들의 뼈를 적출해 '턱뼈탑'을 만들어 전시한 것이 적법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현행 의료폐기물 관리법은 보건의료기관,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한 폐기물 중 인체 조직 등 적출물은 지정된 용기에 보관한 후 전용 차량으로 수거해 소각시설이나 멸균분쇄시설에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록 환자의 동의를 얻고 턱뼈를 전시했다고 하더라 의료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판명될 경우 처벌하겠다는 게 강남구청의 입장이다.
턱뼈탑 소식에 네티즌들은 "턱뼈탑, 실사판 본 컬렉터 등장" "턱뼈탑, 수술 많이 했다고 자랑하고 싶었니" "턱뼈탑, 섬뜩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