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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복수법?' 美남성, 전 여친 발가락 물어뜯었다 체포

헤어진 여자친구의 발가락을 물어뜯었다 쇠고랑을 찬 대니얼 아나야/뉴스화면 캡처
헤어진 여자친구의 발가락을 물어뜯었다 쇠고랑을 찬 대니얼 아나야/뉴스화면 캡처

[ 문다영 기자] 미국의 신발 판매원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혼내준다며 발가락을 물어뜯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신발 세일즈맨 대니얼 아나야는 지난 6일 헤어진 여자친구의 아파트를 찾아가 이같은 일을 벌였다.

뉴멕시코주 샌타페에 자리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까지 두 사람이 동거하던 곳으로 여자친구의 동의 없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이닥친 아나야는 다짜고짜 "발냄새 좀 맡자"고 요구했다. 여자친구가 이를 거절하자 그는 여자친구의 발을 붙잡고 강제로 신발과 스타킹을 벗긴 뒤 왼쪽 엄지 발톱이 두동강 날 정도로 힘껏 깨물었다.

이로 인해 아나야는 폭행 및 무단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전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4년 동안 동거한 아나야와 헤어진 이유도 지난해 11월 내 발가락을 물어뜯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 샌타페 경찰국 대변인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아나야가 신발 판매원이라 발냄새에 매우 민감한 성격이었던 것 같다"면서 "헤어진 애인을 혼내주겠다고 발가락을 물어뜯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황당해 했다.
dymoon@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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