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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미녀 됐다?' 러시아 男, 14개월만에 여성 완벽 변신

  • 사회 | 2012-07-24 10:14

러시아 한 네티즌이 14개월간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한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2010년 7월(왼쪽)과 2012년 2월 사진이 확연히 다르다./러시아 사이트
러시아 한 네티즌이 14개월간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한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2010년 7월(왼쪽)과 2012년 2월 사진이 확연히 다르다./러시아 사이트

[ 문다영 기자] '에스트로겐'이라는 이름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있다. 통칭 여성호르몬이다. 만약 남성이 여성호르몬을 계속 투여하면 외형도 몸매도 여성화 된다. 이를 실제로 실험한 남성이 있다.

러시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 온 한 남성이 그 주인공. 이 남성은 14개월 동안 여성 호르몬제를 투여해 눈에 띄는 변화를 겪었다.

첫 번째 촬영은 2010년 7월 26일. 예쁘장하게 생긴 이 남성은 거무튀튀한 면도자국이 적나라하게 보이는 완전한 남자다. 하지만 2012년 2월 20일 사진은 얼굴만 닮은 누나 혹은 여동생으로 보일 정도다.

러시아 한 남성이 여성호르몬제 투여를 통해 여성으로 변해가는 14개월간의 과정/러시아 사이트
러시아 한 남성이 여성호르몬제 투여를 통해 여성으로 변해가는 14개월간의 과정/러시아 사이트

이 남성은 여성호르몬제를 투여한 후 6개월까지는 그렇다 할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7개월째는 제법 여성의 티가 난다. 그 후로 1개월마다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주는 이 남성은 심지어 가슴도 여성처럼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1년 2개월이 지나고 머리를 기르고 화장을 한 이 남성은 민소매 셔츠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이 사람이 남자였다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다만 이 남성은 아직 성전환수술을 받지는 않은 상태로 남성성을 간직하고 있다.

이름도, 사는 곳도, 나이도 제대로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의 변화에 해외 네티즌들은 놀라워했다. 그들은 "여성 호르몬을 계속 투여하면 남자도 여자가 되는 거였구나", "성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증명인 것일까", "완전히 여자잖아. 눈빛마저도 달라졌다"는 등 신기해했다.
온라인이슈팀 dym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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