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SBS '짝-모태솔로 특집'이 커플 성공 0%를 기록한 채 단 1주만에 방송을 마쳤다.
30일 방송된 '짝'은 태어나서 연애 한번 못해 본 '모태솔로' 남녀 12명의 애정촌 입성기를 그렸다. 이들은 단 한번도 이성의 손을 잡아 보지 못했고, 애인과 사랑을 나눈 적 없었지만 인생의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굳은 의지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남녀 출연자들은 연애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오해를 사거나, 혹은 너무 과하게 표현해 상대방의 거부감을 일으켰다. '모태솔로' 남녀 출연자들은 순수했지만 이성의 공감을 사기엔 부족했다.
카이스트 출신 남자 3호는 첫 선택을 주고 받았던 여자 6호가 계속 자신을 부담스러워 하자 격분했고 자리를 박차기 일쑤였다. 또 여자 5호의 구애를 받은 남자 1호는 자신이 호감을 가진 여자 1호를 불러내서 말 한마디 제대로 건네지 못했다.
결국 '모태솔로' 12명은 단 한 커플도 성사시키지 못한 채 애정촌을 떠나게 됐다. 마지막에 남자 2호는 여자 6호를, 여자 5호는 남자 1호를, 남자 4호는 여자 7호를 선택했지만 나머지 출연자들은 최종선택을 포기해 씁쓸한 결말을 낳았다.
특히 이번 '모태솔로 특집'은 단 한 주만에 막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매 기수들이 평균 3주 분량으로 전파를 탔지만 17기는 1회에 만남과 최종선택을 모두 담아 보는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돌싱특집은 4주에 걸쳐 하더니 모태솔로 특집은 1주만에 끝이네" "다들 왜 모태솔로인지 알겠더라. 성격이 유별난 듯" "노총각·노처녀 특집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등 흥미로운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주 '안구정화 특집' 예고편이 나와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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