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기자] 배우 이선호(30)가 드라마 속에서 여배우를 배려하는 듯한 손동작을 취해 화제다.
이선호는 채널 CGV 4부작 오리지널 TV무비 '방자전'에서 방자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가 된 것은 이선호의 매너. 방자 이선호가 '매너봉'을 이용해 춘향이로 출연 중인 이은우를 업고 있는 현장 스케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화제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 장면은 오는 19일 자정 방송되는 3화 촬영 메이킹 영상의 일부다. 방자가 춘향을 업고 흥에 겨워 들썩이는 이른바 '어부바 데이트' 촬영 중으로 사진 속에서 이선호는 이은우의 엉덩이를 손이 아닌 짧고 단단한 대나무로 받쳐주며 지탱하고 있다.
또 이선호는 이은우가 편안하게 업혀 연기할 수 있도록 남모르게 배려했다. 관계자는 "이선호는 본인의 허리가 아프지만, 이은우를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동안 유지하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잃지 않으면 열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장면은 봉만대 감독 역시 최고조에 달한 이들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만큼 무려 5시간 동안 다양한 각도로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이에 장시간 춘향을 업고 연기하느라 힘들었을 법하지만 오히려 상대 여배우를 배려하는 자상한 이선호의 모습에 주변 스태프들도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판 매너남 이선호의 배려 덕분에 두 사람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들과 어우러져 한없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아름답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사랑가'가 배경음악으로 삽입돼 사랑에 빠진 연인의 달콤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한층 돋워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선호 매너봉'을 본 네티즌들은 "이선호는 매너의 본좌", "이제 매너손은 명함도 못 내밀겠다", "춘향만 바라보는 순정파 방자다운 깍듯한 예의남"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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