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준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6집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가수 박효신이 14일 오후 5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타이틀 곡 '사랑한 후에'의 뮤직비디오 시사회에 참석해 자신의 향후 활동 및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이 날 시사회에 참석한 박효신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어느새 10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조금 달라진점이 있다면 예전보다 정말 용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예전 사진을 볼때면 가끔 민망할 때도 많다"는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또한 총 제작비 3억원, 스위스 현지 촬영, 배우 박용하와 박시연의 우정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해 연출을 맡은 장재혁 감독은 "사실 처음 시나리오 상에서는 키스신이 존재하지 않았었다"며 "막상 스위스 현지에 가서는 키스신을 넣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박효신은 "사실 키스신이 조금 짧아서 아쉬움이 컸다"고 말해 시사회장을 찾은 많은 팬들과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15일에 발매되는 박효신의 이번 6집 정규앨범은 선 주문건수가 하루만에 5만장을 넘기는 등 각 음반 사이트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내달 17일과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2009 GIFT LIVE TOUR'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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