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관계자 "'뮤직큐' 1회 녹화 17일 예정, 설운도·노사연 활약 기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설운도(60)와 노사연(61)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후속 '뮤직큐'(가제) 1회 게스트로 나선다. MBC 관계자는 10일 <더팩트>에 "설운도, 노사연이 '뮤직큐' 1회 게스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1회 녹화는 17일로 예정돼 있다"면서 "음악에 조예가 깊고 예능 프로그램 경험이 많은 설운도와 노사연이 게스트로 합류한다.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알렸다. 더불어 한 회당 출연 인원에 대해 "MC 포함해 8~10명이 한꺼번에 나오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뮤직큐'는 기성 가수와 아이돌 가수가 함께하는 음악 퀴즈쇼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바퀴'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우리 결혼했어요' '나 혼자 산다' 등 다수 프로그램을 연출한 바 있는 최행호PD가 연출한다. 13년 만에 막을 내린 '무한도전'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같은 날 설운도 소속사 관계자는 <더팩트>에 "설운도가 '뮤직큐' 1회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 2회에도 출연할지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노사연 측근은 <더팩트>와 통화에서 "노사연이 '뮤직큐'에 게스트로 출연한다"면서 "두 선배 가수들이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고 '뮤직큐'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뮤직큐' 1회 게스트로 확정된 설운도와 노사연이 후배들과 함께 새로운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빛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뮤직큐' 제작진은 '가요계 전설'로 공인 받은 두 사람이 아이돌과 '음악 퀴즈쇼'를 재미있게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로트 대가' 설운도는 '쇼! 노래하는 대한민국'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케이블 채널 Mnet '트로트엑스'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등 다수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수십 년 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음악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후배 가수들에게는 귀감이 됐으며, 시청자들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를 선물했다.
노사연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비롯해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는 물론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010년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는 이진 가희 나르샤 니콜 서인영 아이유 등 여자 아이돌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 세대 간 공감을 끌어냈다.
'뮤직큐'는 음악 퀴즈쇼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를 가진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는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프로그램 이름 역시 확정이 아니다.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진이 고심에 고심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방송 전까지 전반적인 프로그램 수정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뮤직큐' MC로 개그맨 이수근, 그룹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이 확정됐다. 더불어 방송인 전현무가 스페셜 MC로 1, 2회에서 참여한다는 사실이 9일 <더팩트>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단독] 전현무 '무한도전' 후속 출연, '뮤직큐' 스페셜 MC 확정) '뮤직큐'는 이달 말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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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이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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