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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프리즘] 비, 진솔한 '컴백쇼'로 15년 총망라 "제2막 시작하는 느낌"

  • 연예 | 2017-12-04 11:20
가수 겸 배우 비는 3일 오후 10시 40분 전파를 탄 컴백 특집 방송 KBS2 '2017 레인 이즈 백'에서 팬들에게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무대를 전달했다. /KBS2 '레인 이즈 백' 방송 캡처
가수 겸 배우 비는 3일 오후 10시 40분 전파를 탄 컴백 특집 방송 KBS2 '2017 레인 이즈 백'에서 팬들에게 진솔한 이야기와 다채로운 무대를 전달했다. /KBS2 '레인 이즈 백' 방송 캡처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15년간 활동을 총망라한 90분 간의 '컴백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가수 데뷔해 배우로도 활약,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이제 배우 김태희의 남편이자 딸의 아빠, 한 가정의 가장으로 거듭나며 대중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 그가 다시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비는 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KBS2 특집 방송 '2017 레인 이즈 백(RAIN is BACK)'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잇츠 레이닝' 등 히트곡부터 신곡 '깡', '더 유닛' 출연 후배들과 꾸민 '안녕이란 말 대신'까지 다채로운 무대, 진솔한 이야기로 음악 팬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비는 데뷔 초 거둔 저조한 성적부터 지금의 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되짚었다. 그는 데뷔곡 '나쁜 남자'에 대해 회상하며 "박진영이 프로듀싱해서 바로 좋은 반응을 거둘 줄 알았다"며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심정이었다"고 당시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곧바로 후속곡 '안녕이란 말 대신'으로 1위를 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으면 내게도 좋은 결과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비는 그간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 2004년 KBS2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순간을 꼽았다. 그는 "너무 많이 울었다. 이 무대가 죽을 때까지 제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방송된 가수 겸 배우 비의 컴백 특집 방송 KBS2 '레인 이즈 백'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KBS2 '레인 이즈 백' 방송 캡처
3일 방송된 가수 겸 배우 비의 컴백 특집 방송 KBS2 '레인 이즈 백'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KBS2 '레인 이즈 백' 방송 캡처

비의 절친한 스타 친구들, 비를 발굴하고 데뷔에 힘쓴 프로듀서 박진영은 비를 지금까지 곁에서 지켜봐온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박진영은 "여전히 잘 됐으면 좋겠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동생"이라고 비를 표현하며 "춤을 잘 추는 친구는 많다. 하지만 무대를 꽉 채우는 카리스마는 비가 최고이지 않나"라고 평했다.

배우 장동건은 비에 대해 "싹싹하고 먼저 다가오는 후배"라며 "정말 애교가 많다. 점점 친구가 된다. 선배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배울 만하다"고, 송승헌은 "선배들에게 깍듯하고 때로는 수다쟁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재욱은 "좋은 길에 대한 제안, 경험이나 이런저런 얘기들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인생의 나침반 같은 든든한 형"이라고, 이범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내심 있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비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을 마무리하며 비는 "뭔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과 무게감이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하지만 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가족을 얻었고,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15년간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리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7 레인 이스 백(RAIN is BACK)'은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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