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더 스테이지' 샤이니 앨범 비하인드 푼다
샤이니만의 독특한 콘셉트는 어떻게 탄생될까.
'2014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IV'를 기록한 영화 'SM타운 더 스테이지'에서 현재의 샤이니가 탄생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이후 스스로를 '컨템퍼러리 밴드'라 소개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샤이니는 이번 영화에서 다른 아이돌들과 차별화되는 무대와 콘셉트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멤버 태민은 샤이니가 아티스트로 진화를 거듭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음악적인 부분이 많았다. 콘셉트나 스타일 패션 등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면서 (샤이니가) 유니크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호는 "그 당시에는 (처음 받는 곡에 대해) 긴가민가했지만 이제는 굳이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이 곡을 어떻게 해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다섯 명이 다 아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키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 기법이란 기법은 다 써본 것 같다"며 샤이니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에 대해 이야기한다. 온유는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많이 바뀌는 추세다. 그런 면에서 보이는 퍼포먼스도 음악의 하나이자 일종"이라며 퍼포먼스가 강조된 무대에 대해 말했다.
종현은 샤이니의 스타일에 대해 "화성진행이 독특하고 코드진행이 어려운 곡들이 많다"고 설명한 뒤 "처음에는 '대중적인 것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음악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음악을 하는 사람은 이야기꾼이 되는데 그걸 얼마나 더 재미있게, 듣는 사람이 흥미가 동하게 만드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다른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샤이니도 공개된다. 그룹 슈퍼주니어이 멤버 은혁은 "샤이니는 무대에서 정말 열심히 한다. 어느 한 사람 빠짐 없이 다섯 명의 합이 무척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은 "정말 무대가 좋다. 열정적으로 하는 멤버들이란 걸 느낄 수 있다. 그들의 변화되는 과정을 보는 게 참 재미있다"는 소견을 내놨다.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본인들만의 '샤이니 월드'를 다져가고 있는 샤이니의 음악 세계를 담은 'SM타운 더 스테이지'는 다음 달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 간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afreeca@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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