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에 동방신기로 다시 뭉치자."
'동방신기' 유노윤호(29)가 입대를 앞두고 동료인 최강창민을 만나 차분한 마음으로 주변 정리한 뒤 경기도 한 신병훈련소에서 입소 신고식을 하며 현역 복무의 첫 발을 뗐다.
유노윤호는 21일 오후 경기도 양주의 26사단 '불무리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뒤 6주간의 기초군사 훈련을 거쳐 자대 배치를 받는 일정으로 21개월 간의 군 복무에 들어갔다. 전역일은 2017년 4월 20일 쯤이다. 한류스타 유노윤호의 입대 소식은 일본 팬들을 비롯한 아시아권 팬들의 큰 관심사였으나 그동안 입소 부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입소 하루 전날 오후 최강창민과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인근에서 만나 시간을 보낸 뒤 소속사 직원들과 만나 신변을 정리했다.
그는 지인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최강창민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군 생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 너도 열심히 다녀오라"고 작별인사를 나눴다. 최강창민 역시 연내 입대를 앞둔 상황이라 이들의 이별은 더욱 애틋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이들의 최 측근은 20일 <더팩트>와 만나 "(최강)창민은 (유노)윤호와 될 수 있으면 비슷한 시기에 군대에 가고 싶어 더는 입대를 미루지 않고 의경에 지원한 상태"라며 "솔직히 (최강)창민의 경우 개인활동을 하면서 좀 더 입대를 연기할 수 있지만, 하루빨리 군대를 다녀와 동방신기 완전체의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단 의지가 강했다. 유노(윤호)는 이 사실을 누구보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최강창민과 헤어진 뒤 곧바로 소속사로 이동해 임직원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의 측근은 "10여 년 동방신기와 울고 웃으면서 곁에 있어 준 소속사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최강창민은 이달 초 의경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고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더팩트>와 만나 "정확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내 갈 것"이라면서 "지금은 MBC '밤을 걷는 선비' 촬영에 한창"이라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4년 싱글 '허그’로 데뷔해 정규 음반을 포함해 모두 110여장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 국내외 유명 스타로 성장했다. 20일 발표한 동방신기 스페셜 앨범 '라이즈 애즈 갓'은 유노윤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됐다.
[더팩트|경기 양주 = 이승우 기자 press0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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