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깊은 이해심으로 오해 없이 받아주시길"
가수 김종국(36)이 SNS에서 벌어지고 있는 '윤은혜 런닝맨 소환운동'과 관련해 윤은혜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은 10일 소속사를 통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고마웠던 것을 언급한 게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불편함과 부담을 준 듯해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즐거웠던 기억들을 방송에서 추억한 게 윤은혜로 하여금 불편한 상황을 만든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윤은혜 런닝맨 소환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에게도 사과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관심 가져주시고 그리워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지만, 혹시 불편한 마음을 들게 한 것 같아 죄송하다. 깊은 이해심으로 오해 없이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지금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은혜 런닝맨 소환운동'은 지난달 26일과 지난 2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윤은혜에 대해 언급한 이후 '런닝맨에 윤은혜가 출연했으면 한다'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빗발치면서 시작됐다. 특히 '힐링캠프' 방송이 나간 뒤 SBS는 공식 SNS 계정에 "리트윗 1만 개 달성하고 윤은혜를 런닝맨으로"라는 글을 올리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그러나 윤은혜 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윤은혜 측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이벤트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환운동'이 '강제 출연'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으로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김종국은 윤은혜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게 됐다.
김종국과 윤은혜는 지난 2006년 SBS '일요일이 좋다-X맨'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종국이 출연하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윤은혜 이야기가 자주 나오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특히 '힐링캠프'에서 김종국이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윤은혜를 이상형으로 꼽으면서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쏠렸다.
[더팩트 ㅣ 이건희 기자 canusee@tf.co.kr]
[연예팀 ㅣ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