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30)가 4년 사귄 연인과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앤 해서웨이가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배우인 애덤 셜먼(31)과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8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캘리포니아 빅 서 지역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친구 등 18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앤 해서웨이가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발렌티노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앤 해서웨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애덤 셜먼과 약혼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해서웨이는 셜먼에 대해 "내 인생을 부숴버린 그를 잊기 위해 혼자 지낼 생각이었지만 바보처럼 다시 사랑에 빠져 버렸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셜먼을 만나기 전 4년 간 사귄 이탈리아 사업가 라파엘로 폴리에리가 사기혐의로 체포돼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
앤 해서웨이는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캣우먼 역할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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