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영 기자] "꽈당, 아이고!"
배우 이진주의 이름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장악했다. 19일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 위에서 넘어지는 수난을 당했기 때문이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걸음걸이를 자랑했지만 치마끝자락을 밟아 웃지못할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그가 넘어지는 순간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그 사진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진주 이외에도 '꽈당 스타'는 많다. 수려한 외모의 남자배우들부터 '국민 여동생'까지, 다양한 이들이 '꽈당 수난'을 겪었다. 그들을 한번 살펴보자.

◆품격 있는 시상식에서 '꽈당'
대표적인 '꽈당 스타'는 배우 이민호다. 지난 2009년 제4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이민호는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팬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았다. 그때 한 팬이 이민호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민호는 매너있게 응하다가 턱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첫 시상식이라 긴장을 많이 했던 그는 '꽈당 스타' 신조어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남자 스타 중에 이민호가 있다면 여자 스타 중에는 아이유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열린 2011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SK플래닛 베스트송상 수상자로 호명된 아이유는 상을 받기 위해 무대로 걸어가던 중 균형을 잃고 옆으로 쓰러졌다. 높은 힐 때문에 바닥에 넘어진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격렬한 춤 때문에 '쿵'
아이돌 가운데 '꽈당돌'로 불리는 이는 씨스타 보라다. 그는 무대에서 격렬한 춤을 추다가 여러 번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심지어 MBC '아이돌 육상대회'에서까지 그의 '꽈당' 이미지는 이어졌다. 전력질주를 하다가 결승선 통과와 함께 앞으로 쓰러진 것. 보라의 '꽈당 영상'은 외국 방송에도 소개되며 씨스타를 널리 알리는 원동력이 됐다.
카라 한승연의 '꽈당 영상'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루팡' 안무 중 '쿵'소리가 날 정도로 심하게 넘어진 그는 의연한 대처방법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 에이핑크 손나은, 가수 이지혜, 소녀시대 효연 등이 방송에서 넘어져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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