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은정 인턴기자] 소비자 기만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된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운영자 가수 백지영(36)이 공식 사과했다.
9일 백지영은 소속사를 통해 "아이엠유리 쇼핑몰로 인해 많은 분께 누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연예인 쇼핑몰의 운영자로서 저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5월 29일 인터넷 쇼핑몰 공정 거래 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지난 7일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에 직원이 작성한 후기를 모두 삭제했다"며 "저 백지영의 경영적인 소홀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므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포함한 아이엠유리 임직원이 인터넷 쇼핑몰 공정거래에 대한 정보 및 양심 부족으로 인하여 잘못인 줄 모르고 허위 후기를 남긴 점에 대해서는 모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곧 아이엠유리 사이트에도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이번 건을 계기로 누구보다도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는 아이엠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엠유리를 이용해주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 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같은 날 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과장 또는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청약철회를 방해한 연예인 쇼핑몰 사업자의 전상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3천 8백 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직원을 동원해 가짜 후기를 작성한 백지영·유리의 아이엠유리 외에도 진재영의 아우라제이, 황혜영의 아마이, 한예인의 샵걸즈, 김준희의 에바주니, 김용표의 로토코 등 6개 업체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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