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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현장] '개그투나잇' 연습현장, 인지도 차이는 있어도 열정은 같다




▲SBS '개그투나잇' 소속 개그맨들. /이새롬 기자
▲SBS '개그투나잇' 소속 개그맨들. /이새롬 기자

[박소영 기자] 개그맨들의 연습장은 땀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SBS '개그투나잇' 소속 개그맨들은 더 그러했다.

29일 오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개그투나잇' 연습현장이 공개됐다. 인기 고공행진 중이 '하오 앤 차오' '더 레드' '적반하장'을 비롯해 10여 개의 팀들은 저마다의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의상 하나 대사 한 마디 꼼꼼하게 챙기며 최고의 웃음을 위해 노력했다.

취재진에게 단연 인기 있는 팀은 '하오 앤 차오'다. '차오차오' 분장을 한 정세협은 취재진 앞에서 바닥에 드러눕는 애교로 카메라를 독식했다. 기자들을 위한 주현·이계인 개인기 퍼레이드도 잊지 않았다.





▲'개그투나잇' MC 박준형-강성범. '미저리'팀, '최고의 직업'팀, '적반하장'팀, 홍현희, '하오 앤 차오'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새롬 기자
▲'개그투나잇' MC 박준형-강성범. '미저리'팀, '최고의 직업'팀, '적반하장'팀, 홍현희, '하오 앤 차오'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새롬 기자

'더 레드' 홍현희도 수십 개의 카메라 플래시를 한몸에 받았다. "기자라고 아주 유세야!"라는 특유의 독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인기를 실감한다. 특히 내 덕분에 부채 판매량이 올랐다고 한다. 연예인들도 때려달라고 하더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곳 현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존재했다. 신인 개그맨들이나 인지도가 낮은 출연자들은 동료 혹은 선배들의 인터뷰를 부러운 듯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하오 앤 차오' '더 레드'와 함께 지난해 11월 첫방송부터 지금까지 살아남은 '끝장 드라마' 개그맨들도 비슷한 경우다. '개그투나잇' 개국공신이지만 다른 코너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





▲자신이 서있는 곳이 최고의 무대라고 한 '끝장 드라마'팀. 정민규, 강구현, 박경림, 최은희, 이형장홍제(왼쪽부터). /이새롬 기자
▲자신이 서있는 곳이 최고의 무대라고 한 '끝장 드라마'팀. 정민규, 강구현, 박경림, 최은희, 이형장홍제(왼쪽부터). /이새롬 기자

그럼에도 '끝장 드라마' 팀은 밝게 웃었다. 과거 '웃찾사'에서 '보톡스 오빠'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정민규는 "동료들의 인기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저희만의 마니아도 있다"며 "인지도는 누적되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할 뿐"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웃찾사-파티타임'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이형 역시 "보시는 분들은 메이저-마이너 무대가 따로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다르다. 우리가 서 있는 그곳이 최고의 무대"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대한민국 개그맨들 사이에서 인지도의 높낮이는 분명 존재한다. '개그투나잇' 내에서도 그러하다. 하지만 '최고의 무대' '관객들의 웃음'을 향한 개그맨들의 열정과 노력은 동등할 것이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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