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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명품세단 폭스바겐 페이톤





▲ 폭스바겐 페이톤
▲ 폭스바겐 페이톤

[더팩트|황준성 기자]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럭셔리 세단 페이톤이 10돌을 맞이한다.

8일 폭스바겐 관계자는 “11일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폭스바겐 투명유리공장에서의 페이톤 생산 10주년을 맞이해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 2001년 12월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 생산을 위해 독일의 작센주 드레스덴의 중심부에 첨단 친환경 투명유리공장을 새롭게 건설한 바 있으며, 지난 10년 간 약 6만 여대의 페이톤을 생산해왔다.

투명유리공장은 페이톤 만을 위해 지어진 공장이며, 거의 모든 생산 공정이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기 때문에 하루 생산량은 약 30대를 넘지 않을 정도다. 약 7300평에 이르는 투명유리공장의 작업장은 고급 단풍나무 원목마루가 깔려있으며 기계 소리대신 클래식 음악이 흐른다.

다른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처럼 기계적으로 차량을 생산해낸다는 개념보다는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주문 생산하는 공방의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오페라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공연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폭스바겐의 모든 기술력이 결합돼 탄생한 럭셔리 세단 페이톤은 탄탄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강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500여 대를 생산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높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페이톤은 지난 2005년 출시 이후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당시 가솔린 엔진이 대부분이었던 럭셔리 세단 시장에 디젤 엔진의 파워와 경제성을 동시에 겸비한 TDI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선보이며 럭셔리 디젤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페이톤은 최첨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3.0 TDI 디젤 모델 및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그리고 V8 4.2 LWB(롱 휠베이스)의 총 3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V6 3.0 TDI 모델은 9040만원이며,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모델이 1억1190만원, V8 4.2 LWB(롱 휠베이스) 모델은 1억 3340만원이다.

yayajo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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