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아 기자] 삼성전자가 부엌에서도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이커머스’ 스마트 냉장고를 이달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5일 IFA2011에서 선보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스마트 냉장고를 이마트와 협력해 이달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마트와 냉장고 기반의 스마트 쇼핑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FRS73DRDFW)는 삼성전자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약 1년간 공동 개발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냉장고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약 2만2,000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하며, 이를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재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구매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하면 냉장고에서 보관 중인 식품의 관리와 남은 재료로 가능한 요리법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가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가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홈솔루션 '스마트홈넷'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무선인터넷(Wi-F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기술을 가전에 결합했다. 또한 스마트 터치,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쇼핑, 스마트 앱스 등의 요소로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냉장고를 가정 내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가전의 허브로, 향후에는 스마트TV와 연결해 냉장고 LCD 패널에서 TV 시청이 가능한 세컨드 TV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스마트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로, 무대를 거실로 옮겨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통한 제3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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