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진희 기자] 연인을 위한 계절, 봄이다. 나들이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따뜻한 날씨와 거리마다 만개한 꽃들은 연인들의 행복한 기분을 북돋아 준다. 봄날의 아름다운 정취에 적당한 취기를 부르는 와인을 더하면 연인들의 ‘사랑 지수’를 한껏 높일 수 있다. 데이트 장소와 커플 성격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택해 보자.
◆ 야구 마니아 스포티 커플, 스파클링 와인
최근 맥주 못지 않은 청량감을 자랑하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 스포츠 응원 음료로 주목 받고 있다. 호주 와인인 ‘옐로우테일 모스카토’는 6%의 낮은 알코올 도수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청량감을 보유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스포츠 관람을 하며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열대 과일의 향에 가볍게 스파클링이 가미된 달콤하면서도 스파이시한 맛이 특징이다.
‘누구나 쉽게 마시는 재미있는 와인’이라는 컨셉트를 가지고 있는 이 와인은 손으로 쉽게 돌려 따는 스크류캡을 차용해 언제 어디서든 오프너 없이 즐길 수 있다. 대형 마트에서 항상 판매 상위권을 기록하는 와인으로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다.
봄을 맞아 5월까지 옐로우테일 와인과 함께 플라스틱 잔 2개 및 와인 오프너로 구성된 ‘옐로우테일 패키지’가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와인 잔 준비가 번거로운 야외 나들이에 간편하게 들고 가기에 좋다. 가격은 20,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이다.
◆ 꽃놀이 즐기는 상큼한 커플, 로제 와인
벚꽃이 날리는 도심 공원으로 나서는 데이트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로제 와인을 곁들이면 좋다.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는 우아함과 상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7.5%의 부담 없는 알코올 도수와 달콤한 딸기와 체리의 풍부한 향으로 술이 약한 여성도 즐기기 좋다.
특히 사랑스러운 핑크빛 라벨은 와인을 따기 전부터 여심을 사로잡는다. 봄의 대표 과일인 딸기에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를 곁들이면 매년 즐기던 꽃놀이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가격은 28,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이다.

◆ 더블 데이트, 캐주얼한 파티 와인
따뜻하고 화창한 주말을 이용해 친구커플과 함께 1박 2일 더블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많다. 여럿이 함께 떠나는 펜션 여행에는 캐주얼한 파티와인이 제격이다. 프랑스 와인 ‘홉노브’는 ‘격의 없이 사이 좋게 지내다’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을 가져 ‘파티 와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라벨로 특히 20~30대의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홉노브 피노누아’는 풍부한 과일향의 레드 와인으로 펜션 여행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과 특히 잘 어울린다. 2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명이 함께 즐겨도 부담 없다. 가격은 28,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이다.
◆ 미식가 커플, 로맨틱 와인
봄철 입맛을 찾기 위해 유명 맛집을 탐방하는 미식가 커플, 음식과 함께 와인 한 병 곁들이고 싶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이럴 땐 직접 가져간 와인을 서비스 비용만 지불하고 마실 수 있는 ‘코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다.
칠레의 ‘카사블랑카 님부스 까버네 소비뇽’은 풍부한 향과 농익은 탄닌으로 파스타, 스테이크 등과 훌륭한 맛 궁합을 자랑한다. 균형감이 뛰어나 음식과 함께 곁들여도 입 안에 긴 여운을 남겨 와인 초보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사랑 받는 와인이다. 특히 영화 ‘카사블랑카’와 같은 이름으로 ‘연인의 와인’, ‘로맨틱 와인’으로 유명해, 더욱 로맨틱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격은 42,5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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