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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코스닥 재도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 기술로 성장"

  • 경제 | 2023-06-07 13:36

"AI기반 생체인증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문수연 기자
이정주 시큐센 대표이사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문수연 기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코스닥 입성 후 큰 발전 이뤄내겠다."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인증·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시큐센이 코스닥 입성 재도전에 나선다.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은 7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시큐센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시큐센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며, 공모규모는 39억~47억 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 8천주로, 신주 100% 모집이다.

앞서 시큐센은 지난 2021년 기술특례 상장신청을 진행했다 상장을 자진 철회했으나 2년 만에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금융,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세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시큐센이 가진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수많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성장 가속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큐센은 디지털금융서비스,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 중 특허기반 신기술인 생체인증·전자서명 사업을 통해 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시큐센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수연 기자
시큐센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수연 기자

또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을 대상으로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화손해보험과 흥국화재를 대상으로 추가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회사를 비롯해 은행·공공기관에도 추가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한은행에는 안면정보와 손바닥정맥 정보를 이용한 통합인증플랫폼 구성과 AI 기술을 이용한 안면인증을 앱(신한 SOL)에 적용한 바 있으며, 여기에 생체정보를 이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의 본인확인 등 시장 추가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 대표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확보를 통해 기술 진입 장벽도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클로잇 등 IT 분야 선두기업으로 구성된 아이티센 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로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DT)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센은 도메인 리더십을 보유한 디지털 금융 사업의 도약으로 전년 대비 약 2배 규모의 매출 성장을 실현하는 등 외형 성장도 이뤄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2020년 1.5%에서 지난해 5.2%로 성장했다. 높은 이익률의 생체인증, 전자서명 사업과 보안 사업의 성장이 가파른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각 사업부가 크게 성장했다. 성장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역량과 새롭게 준비 중인 사업을 바탕으로 코스닥 입성 후 큰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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