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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신형 싼타페', 2월 출시 앞두고 '부릉부릉'
현대차가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형 싼타페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형 싼타페를 최초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신형 싼타페'를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신형 싼타페'의 베일을 벗겼다. 이 차량은 지난 2012년 출시된 3세대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4세대 싼타페다. 회사측은 사용자 관점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싼타페'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완성된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다.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차량 이용 분석 결과를 반영해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이날 '신형 싼타페'의 렌더링 이미지도 함께 최초 공개했다. 이 차량은 코나·넥쏘에 이어 현대차 SUV 디자인의 정체성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컴포지트 램프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사이드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 사용자 경험 기반 개발 '신형 싼타페'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 관계자들이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사용자 경험(UX)'이다. 최근 산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캄테크' 트렌드를 적용 반영했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센서와 컴퓨터·네트워크 장비 등이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인간 배려 기술'을 뜻한다.

신형 싼타페는 고객 요구를 세밀히 파악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등 차량 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됐다. 중형 SUV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이용 시 선호·불편 사항을 자세히 분석했다. 디자인·실내공간·주행성능·안정성 등 모든 부문에서 고객 기대사항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등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등 측면에서 혁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효린 현대차 제품UX 기획실장 이사는 "신형 싼타페는 신뢰할 수 있는 삶의 동반자"라며 "승차에서부터 주행·하차까지 전 과정에서 인간 중심 개발 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첨단 안전 강조한 최적 주행 환경 제공

현대차는 중형 SUV 고객이 가족 안전에 민감하고 차량 거주성과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 맞춰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집중했다. '안전 하차 보조', '후석 승객 알림',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능동적으로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개발해 처음 탑재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대표적으로 '안전 하자 보조'는 차량이 정차 후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는 기술이다. 특히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를 유지해 영유아 교통사고를 예방해준다.

신형 싼타페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후석 승객 알림'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 동승자가 하차하지 않고 실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인지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해줘 영유아의 차량 방치사고를 적극 예방해준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전면 주차된 차량을 후진해서 출차할 경우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동까지 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가 경쟁이 치열한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객 대상 신형 싼타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사전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로 예정됐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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