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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르·K스포츠 재단 '묻지마 지원' 의혹 삼성 임원 소환

  • 경제 | 2016-11-03 16:44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김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김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그룹 임원을 소환했다.

국정농단 파문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와 직접 관련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

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소속 김모 전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와 롯데그룹의 경우 관계자들이 검찰에 연달아 소환돼 자금 지원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세 번째다.

검찰은 김 전무를 상대로 강제모금 의혹을 받고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출연금 모금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은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페이퍼컴퍼니 '비덱스포츠' 계좌를 통해 280만 유로(약 35억 원)를 건낸 것은 물론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10억 원대의 말을 후원하고 승마 경기장을 구매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검찰의 수사 범위가 추가 의혹으로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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