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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LMS 7라운드, ‘마치 리’ 우승! 유경욱은 3위
레이스를 준비하는 아우디 R8 LMS 컵의 유일한 한국선수 유경욱(Kyong-Ouk YOU, Team Audi Korea). /영암=진영석 객원기자
레이스를 준비하는 아우디 R8 LMS 컵의 유일한 한국선수 유경욱(Kyong-Ouk YOU, Team Audi Korea). /영암=진영석 객원기자

알레시오 피카리에로, 알렉스 융 경기 후반 사고로 리타이어…유경욱은 3위로

[더팩트ㅣ영암=진영석 객원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와 함께 개최된 아우디 R8 LMS 컵이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24일 펼쳐진 7라운드 경기에서 '마치 리(March LEE, Audi Hong Kong)'가 1위를 차지했다.

롤링스타트로 시작해 KIC 풀코스 5.615km에서 13랩으로 치러지는 아우디 R8 LMS 컵 7라운드는 '마치 리'에게 행운의 라운드였다. 예선 3위를 기록했던 그가 처음부터 우승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은 아니었다.

아우디 R8 LMS 7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치 리(March LEE, Audi Hong Kong)’가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아우디 R8 LMS 7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치 리(March LEE, Audi Hong Kong)’가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경기 시작과 함께 예선 1, 2위를 기록했던 알레시오 피카리에로(Alessio PICARIELLO, MGT Team by Absolute)와 알렉스 융(Alex YOONG, Audi TEAM Racing Team)의 치열한 선두 다툼이 펼쳐졌다. 예선을 2위로 마감해야 했던 알렉스 융이 선두로 치고 나오는 듯싶었으나 곧 알레시오 피카리에로에게 선두를 다시 내주고 말았다. 마치 리는 3위 자리를 유지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예선 폴 포지션을 잡고 출발했던 알레시오 피카리에로는 1랩이 마무리되기 전 다시 선두 자리를 확보했다. 그리고 2위와 3위의 맹렬한 추격에도 시종일관 1위를 고수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알레시오 피카리에로(Alessio PICARIELLO, MGT Team by Absolute)가 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예선 1위를 차지한 알레시오 피카리에로(Alessio PICARIELLO, MGT Team by Absolute)가 출전을 위해 나서고 있다. /진영석 객원기자

하지만, 두 랩을 남기고 1위와 2위로 달리던 알레이오와 알렉스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두 선수 모두 리타이어로 경기를 끝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행운을 거머쥔 것은 3위로 선두를 맹추격하던 마치 리였다. 4위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3위를 유지했던 그는 1위와 2위가 사고로 트랙에서 사라지자 독주를 펼쳤고, 결국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유일한 여성 드라이버 라헬 프라이(Rachel FREY, Castrol Racing Team)가 차지했다. 중위권 그룹에서 꾸준히 레이스에 임했던 라헬은 8랩에 4위로 올라섰고, 결국 최종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최고 속도 305km, 0-100km 3.2초의 강력한 뉴 아우디 R8 LMS 레이싱카들이 출전한 아우디 R8 LMS. /진영석 객원기자
최고 속도 305km, 0-100km 3.2초의 강력한 뉴 아우디 R8 LMS 레이싱카들이 출전한 아우디 R8 LMS. /진영석 객원기자

유일한 한국선수로 7번 그리드에서 레이스에 임했던 유경욱(Kyong-Ouk YOU, Team Audi Korea)은 첫 랩부터 무서운 속도로 두 명의 선수를 제치고 4위까지 올라섰다. 첫 랩부터 8랩 초반까지 4위를 유지하던 유경욱은 8랩 라헬에게 추월당하며 6위까지 순위가 밀렸으나 끝까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며 멋진 주행을 펼쳤고, 결국 4위로 체커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3위를 차지한 얀 키즐과 유경욱이 경쟁을 펼치던 중 얀 키즐의 고의 푸싱이 인정돼 패널티를 받았다. 이로 인해 유경욱은 한국경기에서 최종 3위로 시즌 첫 포디움에 올랐다.

유경욱(Team Audi Korea)은 아우디 R8 LMS 컵 7라운드 경기에서 7위로 시작해 3위를 차지했다. /진영석 객원기자
유경욱(Team Audi Korea)은 아우디 R8 LMS 컵 7라운드 경기에서 7위로 시작해 3위를 차지했다. /진영석 객원기자

아우디 브랜드 첫 원메이크 시리즈인 ‘아우디 R8 LMS'컵은 2012년에 시작해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최고 속도 305km, 0-100km 3.2초의 LMS 컵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뉴 아우디 R8 LMS 레이싱카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미디어룩 대표 jy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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