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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신차!' 현대기아차, '아반떼·스포티지' 신차효과에 '방긋'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 10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나란히 성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될 실적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 10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나란히 성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개선될 실적을 기록했다. / 더팩트 DB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스포티지' 10월 판매량 견인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와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신차효과에 힘입어 지난 10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나란히 성장곡선을 그렸다.

2일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6만7807대, 39만568대 등 모두 45만837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7%, 국외 판매는 4.7% 늘어난 수치다.

차종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신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 등 새 모델과 주력 모델인 중형세단 '쏘나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신형 모델 1만2631대를 포함해 모두 1만2838대가 판매돼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차종별 판매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고, '쏘나타' 역시 1만487대(하이브리드 모델 663대 포함)가 판매돼 아반떼와 함께 올해 들어 국내 판매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싼타페'와 '투싼', '멕스크루즈', '베라크루주' 등 레저용 차량(RV)도 같은 기간 47.3% 늘어난 1만6292대가 판매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2일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6만7807대, 39만568대 등 모두 45만837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외 시장에서 각각 6만7807대, 39만568대 등 모두 45만8375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실적에서도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공장 수출 9만9735대, 국외공장 판매 29만833대 등 모두 39만568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신형 '투싼'의 인기로 중국 공장 판매가 7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국외 공장 판매는 8.5%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발판을 공고히 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기아차는 10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6605대, 국외 22만2349대 등 모두 26만8954대를 판매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7월 출시된 '신형 K5'가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는 7585대가 판매되며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신형 스포티지'에 이어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경차 '모닝', RV차량 '카니발', 대형 SUV '쏘렌토'가 각각 6365대, 6124대, 5954대씩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기아차 역시 10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6605대, 국외 22만2349대 등 모두 26만8954대를 판매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아차 역시 10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6605대, 국외 22만2349대 등 모두 26만8954대를 판매하며, 국내외 모두에서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외 판매 실적 역시 준중형 세단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의 선전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의 10월 국외공장 생산분은 미국 공장 신차투입에 앞서 생산 물량을 조절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1.5% 소폭 줄었지만, 국내공장 생산분은 노조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39.7%가 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판촉 강화에 힘을 쏟는 것은 물론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가격 경쟁력 제고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국외출시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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