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와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드의 디젤 차량도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언론이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더팩트DB
BMW와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포드의 디젤 차량도 폭스바겐처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언론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학 교통연구소가 지난 여름 20일 동안 영국과 스코틀랜드 도로에서 새 디젤을 장착한 4개 업체의 차량 300대를 상대로 배출가스량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1km당 0.08g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유럽연합의 ‘유로 6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만족한 업체는 전무했다.
일본 마쓰다는 평균 0.49g/km의 내뿜어 가장 많았고, BMW와 벤츠도 각각 0.45g/km과 0.42g/km으로 허용 기준치를 넘겼다. 포드의 새 디젤 엔진에서는 다른 업체들 평균 이상의 배기가스가 나왔지만 표본수가 작아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이들 업체의 차량은 배출가스 눈속임 조작 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0.41g/km)과 아우디(0.36g/km) 차량보다 배출량이 오히려 많은 것으로 확인돼 실험실 테스트를 통과하려는 ‘꼼수’를 부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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