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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주춤...국산차, 신차 효과로 소비자 '공략'
수입차와 국산차의 하반기 판매 대결에 관심이 뜨겁다. 수입차의 지난 7월과 8월 판매가 주춤한 분위기를 틈타 국산차는 하반기 내놓은 신차 효과로 시장 점유율 사냥에 나선다./더팩트 DB
수입차와 국산차의 하반기 판매 대결에 관심이 뜨겁다. 수입차의 지난 7월과 8월 판매가 주춤한 분위기를 틈타 국산차는 하반기 내놓은 신차 효과로 시장 점유율 사냥에 나선다./더팩트 DB

수입차 vs 국산차 '하반기 판매 승자는?'

올해 하반기 완성차 시장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판매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 7월과 8월까지 수입차의 판매는 각각 전월보다 15%, 12.1% 감소했다. 최근에는 수입차에 세금을 더 물리거나 수입차 리스의 세제 혜택을 줄이는 법을 만들려는 분위기속에 국내차 판매에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는 개별소비세 인하까지 더해져 수입차 업계가 안게 될 부담은 적지 않다.

반면 국산차 브랜드는 줄줄이 신차를 내놓으며 하반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보다 12.1% 감소한 1만 8200대로 집계됐으며 지난 7월에는 전월보다 15% 감소한 2만 707대로 집계됐다.

업계는 최근 수입차 판매가 다소 주춤한 것에 대해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입차 판매량 둔화현상은 비싼 수입차에 세금을 더 물리고, 수입차 리스 세제 혜택을 줄이는 법을 추진하려는 분위기와 개별소비세율 인하(5%→3.5%) 영향등으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9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는 9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 렌더링 이미지./현대자동차 제공

반면 국산 완성차 브랜드는 '신차 효과'를 앞세워 하반기 내수 판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7월 자사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에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 LPi 등 4개 라인업에 1.7 디젤, 1.6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3가지 모델을 추가하며 중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오는 9일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며 '베스트셀링' 모델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5일 소형 SUV '스포트지'의 신형 모델 '더 SUV, 스포티지'를 공식 출시한다. 이미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 2010년 출시한 3세대 모델인 '스포티지R'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한국지엠도 쉐보레 브랜드의 준대형 세단 '임팔라'를 출시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 임팔라는 지난 1958년 출시 이후 무려 10세대에 걸처 진화를 거듭한 모델로 지난달 27일부터 출고한 임팔라는 지난 3일 기준 5000여대가 판매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적용,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뉴 파워 렉스턴 W'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를 2일 출시하며 'SUV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 국내차와 수입차의 판매 레이스에서 누가 승리를 거둘지 주목된다.

[더팩트 | 권오철 기자 kondo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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