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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출시, 2015년 그랜저 보다 비싼 이유는?

현대자동차의 새 차 아슬란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화면 캡처
현대자동차의 새 차 아슬란이 출시됐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화면 캡처

그랜저인 듯 그랜저 아닌 제네시스 같은 아슬란

[더팩트ㅣ김진호] 현대자동차가 신차 아슬란을 출시했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의 수요 층을 겨냥해 그랜저 플랫폼에 제네시스의 파워트레인(엔진·기어)을 장착했다. 그랜저의 길이를 늘리고 엔진 성능은 제네시스 급으로 높였다.

아슬란은 가솔린 앞바퀴 굴림(전륜) 세단으로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K7에 장착된 람다2 V6 3.0 GDi 엔진(최고 270마력)과 람다2 V6 3.3 GDi엔진(최고 294마력) 2개 모델로 구성됐다. 6단 자동변속기가 전 모델에 기본으로 들어갔다.

아슬란의 크기는 제네시스보다는 작고 그랜저보다는 크다. 아슬란의 길이(전장)는 4970㎜로 제네시스보다는 2㎝ 짧고 그랜저보다는 5㎝ 길다. 폭은 1860㎜로 제네시스 보다는 3㎝ 좁고 그랜저와는 같다. 내부 공간(축거·바퀴와 바퀴 사이 길이)은 2845㎜로 그랜저와 동일하고 제네시스 보다는 1.6m 작다. 트렁크는 446L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가 수납 가능하다.

연비는 L당 9.5㎞로 제네시스(L당 최고 9.4㎞)와 비슷하다. 그랜저 가솔린 모델(L당 최고 11.3㎞) 보다는 낮다. 순간 가속력을 의미하는 최대토크는 3.0 모델이 31.6kg·m, 3.3 모델이 35.3kg·m로 제네시스(35.4~40.5kg·m) 보다 약하다.

아슬란에는 현대차의 최고급 편의 사양들이 많이 장착됐다. 우선 에어백은 운전자 하체를 보호하는 무릎 에어백 등 9개가 설치됐다. 안전장치의 경우 충돌 시 앞좌석 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 상해 저감장치,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편의 장치는 유리창에 속도 등이 표기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쿠르즈 컨트롤, 마주 오는 차나 선행 차량의 위치를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켰다 꺼지는 오토 하이빔도 있다.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기능도 장착됐다.

아슬란의 판매가격은 제네시스보다 70만원 정도 싸고 그랜저보다는 300만원 이상 비싸다. 아슬란 3.0 모델의 경우 G300 모던이 3990만원이다. 3.3 모델인 G330 프리미엄은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는 4590만원이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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