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일, 추석 전 마지막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테이블을 갖는다.
현대차 측은 1일 노조에 임단협에 관한 추가 안을 냈지만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측은 여전히 통상임금 확대 적용 유무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임단협을 테이블을 갖고 정회와 휴회를 거듭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현대차는 임금 8만9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450만 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 목표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의 기존 안 대신 임금 9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 원, 품질목표 달성격려금 12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00만원 지급 등을 수정 제시했다. 통상임금 확대 적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의 뜻을 고수했다.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과 해고자 2명 복직 등을 두고 물러서지 않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추석 전 타결은 사실상 물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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