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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터쇼] 기아차, 올 뉴 카니발 공개…"미니밴 1위 수성"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출품했다./부산=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올 뉴 카니발을 출품했다./부산=황준성 기자

[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기아자동차가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3세대 신형 카니발인 올 뉴 카니발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올 뉴 카니발은 ‘가족을 위한 안전과 프리미엄 공간’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안전성까지 더했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2700만 원부터다.
올 뉴 카니발의 가격은 2700만 원부터다.

전면부는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한 헤드램프와 LED방향지시등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측면부는 헤드램프부터 리어콤비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통해 볼륨과 함께 세련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창틀에 크롬 몰딩을 추가했다. 후면부는 스포티하고 와이드한 느낌의 범퍼 디자인,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여기에 노트북 수납까지 고려한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음료수 거치대 및 각종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어 노브를 승용차처럼 운전석 시트 옆으로 옮겨 조작을 편하게 하면서 고급미를 이어갔다.

올 뉴 카니발은 R2.2 E-VGT 디젤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성능을 낸다.
올 뉴 카니발은 R2.2 E-VGT 디젤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kg·m의 성능을 낸다.

이번에 새로 적용된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싱킹 시트와는 달리 4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별도 이동 없이 그대로 누르면 바닥으로 4열이 숨어 들어가 평평한 공간이 만들어져 최대 546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9인승의 경우 기존 3열 구조를 4열로 조정해 실제로 활용도가 높은 2~3열 시트를 독립시트로 구성해 ‘프리미엄 미니밴’다운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고, 11인승의 경우 2~3열의 보조 시트를 중간에 배치해 승하차 및 내부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202마력(ps), 최대 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5.5% 높아진 11.5km/ℓ이다.

기아차는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하부 언더커버, 리어스포일러, 외부제어가변컴프레서 등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은 “‘올 뉴 카니발’은 한 단계 높아진 품격과 공간 활용성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미니밴의 새로운 가치를 시장에 전파하는 선구자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콘셉트카와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모터쇼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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