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산=황준성 기자] 마세라티가 2014 부산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마세라티의 첫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을 공개했다.
29일 마세라티는 프레스데이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디젤 차량 2종을 포함해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등 모두 5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모델은 최근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젤 모델. 그동안 마세라티는 국내 시장에 가솔린 모델만 출시했다. 때문에 마세라티의 첫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은 모터쇼를 찾은 취재진과 자동창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도 진보된 성능과 효율성을 갖춘 마세라티의 디젤 모델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VM모토리에서 개발된 새로운 3000cc V6 터보 엔진이 탑재돼 275마력을 뽐내며,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불과 6.4초에 걸리지 않는다. 기블리 디젤은 효율적인 디젤 엔진으로 1ℓ로 약 16km를 갈 수 있고, 액티브 사운드 기술로 가솔린 엔진 모델에 못지않은 매력적인 배기음을 선사한다.
또한 마세라티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리미티드 에디션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도 함께 출품했다. 마세라티 로고 색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 컬러와 100주년 기념 로고로 브랜드 100주년의 의미를 곳곳에 넣은 이 에디션은 이탈리안 명차 마세라티의 역동적인 한 세기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마세라티는 플래그십 모델인 럭셔리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와 스포츠카의 강력한 힘에 마세라티만의 고급스러운 우아한 매력을 더해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평가 받는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도 함께 공개했다.
콰트로포르테 GTS는 최고 출력 530마력으로 최고 속도 307km/h를 내며, 제로백을 4.7초 만에 주파한다.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4.7ℓ 고성능 V8 엔진과 6단 MC레이스 시프트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460마력, 최고 속도 303km/h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안종원 ㈜FMK 사장은 “올해는 마세라티의 10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라며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젤 모델과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에디션 등을 출품해 마세라티의 열정과 기술, 장인정신, 철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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