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환 기자] 수입차의 쾌속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원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월 등록보다 13.6% 오른 1만573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1만2063대) 대비 30.4%가 증가했으며, 올 1분기 누적 판매는 4만4434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누적 판매대수(3만4964대)보다 27.1%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를 살펴보면 독일 브랜드가 싹쓸이했다. BMW는 지난달 3511대를 판매하며 1위를 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2532대, 아우디 2457대, 폭스바겐 2255대를 팔아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독일차 브랜드가 차지했다.
이어 포드(792대), 렉서스(593대), 도요타(504대), 크라이슬러(426대), BMW MINI(401대), 혼다(332대)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지난 2월에 이어 BMW '520d'(727대)로 조사됐다.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643대로 뒤를 이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는 580대가 판매돼 3위를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53%(8831대), 2000cc~3000cc 미만 33.9%(5332대), 3000cc~4000cc 미만 10.3%(1617대), 4000cc 이상은 2.9%(453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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