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황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 6만3970대, 수출 8만1679대 등 모두 14만5649대를 팔았다.
2일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2002년 이후 연간 최대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한 것과 동시에 내수판매에서도 업계 최대 성장률을 내며 전년 대비 20.7%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출시와 건전한 노사문화의 정착, 공급물량 확대를 위한 생산 현장의 노력ㆍ협조가 지난해 실적의 원동력이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러시아, 중국 등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로 역대 처음으로 8만대가 넘어서며 전년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만4350대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2년 만에 다시 갱신한 것이다.
내수 또한 2012년 같은 기간 대비 34.1%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로 지난 2005년 7만5532대 이후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뉴 코란도 C를 포함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가 2012년 대비 23% 증가한 10만7706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의 73.9%를 차지해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재작년 대비 637% 큰폭으로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렉스턴 W 또한 같은 기간 36.3% 증가하는 등 전차종이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2월에는 내수 6584대, 수출 6687대(CKD 포함)를 포함해 모두 1만3271대가 판매돼 2012년 대비 11.8%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제품개선 모델의 성공적 출시와 함께 생산 물량 증대를 위한 현장의 노력으로 4년 연속 큰 폭의 판매 상승세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이러한 발전적인 노사관계의 기틀 아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yajoon@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