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27일 8년 만에 디자인부터 엔진까지 모두 바뀌어 돌아온 6세대 더 뉴 S-Class를 국내에 공개하면서 럭셔리카 대명사다운 화려한 발표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벤츠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평화공원에서 더 뉴 S-Class를 10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다임러AG 이사회 의장이자 벤츠 그룹 총괄인 디터 제체 회장도 더 뉴 S-클래스의 국내 출시에 맞춰 2006년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찾아 직접 신차의 사양을 밝혔다.
배우 장동건, 김혜수, 이정재, 박근형, 장미희, 김희애를 비롯해 '괴물투수' 류현진(26·LA다저스), 박찬호 등 유명인사도 S-Class 출시행사를 찾아 자리를 빛냈다.
벤츠는 S-Class 발표회만을 위해 평화공원에 행사장을 만들고 대규모 출시행사를 진행했다. 또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인 한복선 요리연구가와 W 서울 워커힐 F&B 앤 퀴진 총괄 디렉터 키아랑 히키 쉐프가 직접 만든 궁중 요리를 저녁 메뉴로 내놨다.
8년 만에 새얼굴 새심장으로 모두 바뀌어 돌아온 럭셔리카의 대명사 더 뉴 S-Class의 출시 행사다운 화려한 발표회였다.
벤츠는 한국-독일 수교 130년(1883년 11월 26일 한-독 통상우호항해조약 체결) 기념일에 맞춰 S-Class 국내에 출시, 고급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된 더 뉴 S-Class는 차량 내외부 전체에 500여개의 LED가 장착됐으며 단 한 개의 전구도 사용하지 않았다. 또,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해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해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을 제공하는 매직 보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무엇보다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는 콘셉트 아래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무사고 운전의 목표에 가깝게 다가서며 큰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가격은 더 뉴 S 350 BlueTEC 모델 1억2990만원, 더 뉴 S 350 BlueTEC Long 모델 1억4430만원, 더 뉴 S 500 Long 모델 1억9700만원, 더 뉴 S 500 Long Edition 1 모델 2억2200만원, 더 뉴 S 500 4MATIC Long 모델 1억9700만원, 더 뉴 S 63 AMG 4MATIC Long 모델 2억1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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