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한국타이어 미국 신시네티 대학이 협업을 통해 만든 타이어 ‘이멤브레인’이 ‘2013 iF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스마트한 하이브리드 콘셉트로 개발된 ‘이멤브레인’은 여가생활을 즐기는 진취적이고 개성이 강한 ‘Y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퍼포먼스ㆍ도심 주행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만능 타이어”라고 말했다.
‘이멤브레인’은 상황에 따라 내부의 구조물을 변형해 타이어 프로파일을 바꿀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과 역동적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성능을 모두 구현한다.
또한 트레드의 중앙은 그립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측면은 회전저항을 줄이기에 최적화된 구조로 디자인 됐다. 저속주행 시에는 접지율을 최소화해 회전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높이고, 고속주행 시에는 접지율을 최대화시켜 강력한 그립을 통해 고속과 역동적인 코너링 등의 퍼포먼스 주행을 실현한다.
이외에도 ‘이멤브레인’ 타이어의 특성상 접지 변화를 겉으로 식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LED 시스템을 장착해 작동여부를 알려준다.
배호열 한국타이어 마케팅기획부문 전무는 “한국타이어는 양산 타이어와 콘셉트 타이어, 그리고 홍보용 브로슈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자인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디자인을 실용화시키는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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