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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3 미니' 출시, 성능도 가격도 '다운'?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갤럭시 S3 미니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갤럭시 S3 미니를 출시했다.

[ 황원영 기자] 갤럭시S3의 축소판 '갤럭시S3 미니'가 공개되며 외관만큼 그 가격과 성능도 가벼워졌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갤럭시S3 미니를 출시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3 미니는 기존 4.8인치 갤럭시S3보다 0.8인치 작은 화면으로 관심을 모았다. 무게 역시 111.5g으로 갤럭시S3(138.5g)보다 27g 가볍다.

갤럭시S3 미니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했다. 갤럭시S3가 갖고 있던 사용자의 얼굴과 눈을 인식하는 스마트 스테이 기능, 진화된 음성 인식 기능인 S 보이스 등 UI(사용자 환경)를 그대로 채택한 것도 눈에 띤다.

반면, 기타 하드웨어 성능은 갤럭시S3보다 조금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3 미니의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은 각각 500만화소, 1500밀리암페어(mAh)다. 이는 갤럭시S3의 800만 화소 카메라와 21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갤럭시S3의 특장점인 1.4GHz 쿼드코어 역시 갤럭시S3 미니에서는 1GHz 듀얼코어로 한 단계 낮아졌다. LTE를 지원하지 않고 3G만 지원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업계는 하드웨어와 LTE 탑재 여부 등을 고려하면 갤럭시S3 미니 출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고 저렴한 휴대폰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갤럭시S3 미니는 갤럭시S3의 혁명적 디자인, 직관적 사용성, 지능 등을 담았다"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미니로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대화면보다 4인치대 화면에 대한 수요가 높아 갤럭시S3 미니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갤럭시S3 미니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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