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한국지엠이 따뜻한 봄바람을 탔다. 3월 한 달 동안 지난달 대비 22% 증가한 7만6823대를 판매했다.
2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3월에 완성차 기준 내수1만3530대, 수출 6만3293대를 판매했다”며 “이는 지난해 동월6만7628대 대비 13.6% 증가, 6만2959대를 판매한 지난달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3월 내수판매는 1만3530대로 지난달 1만277대 대비 31.7%, 지난해 동월 1만2265대 대비 10.3% 증가하며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 도입 1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실시된 ‘러브 모어 1.3.5.7 페스티벌’ 효과로 경차 스파크(6422대), 준중형 세단 크루즈(1955대), ALV(Active Life Vehicles) 올란도(1596대)가 2월 대비 각각 49.2%, 33.3%, 31%의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의 3월 완성차 수출은 총 6만3293대를 기록, 지난달 5만2682대 대비 20.1%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월 5만5363대 대비 14.3% 신장했다. 아울러 한국지엠은 3월 한 달 동안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13만3152 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2012년 1분기 동안 내수 3만1842대, 수출 17만4325대(CKD제외)의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15만8348대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내수 실적은 전년 동기 2만4842대 대비 28.2% 증가했고, 수출은 2011년 2월 13만3506대 대비 30.6% 증가했다.
한국지엠 판매·마케팅·A/S 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3월 내수판매 성장은 고품질의 쉐보레 제품과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쉐비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러브 모어 1.3.5.7 페스티벌’ 등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오로라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경차 스파크부터 럭셔리 준대형 세단 알페온까지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럭셔리 고객 맞춤 서비스 ‘알페온 케어’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러브 모어 1.3.5.7 페스티벌’을 4월 한 달 동안 연장해 내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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