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성 기자] 벤틀리 모터스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뮬산 뮬리너 드라이빙 스펙시피케이션과 함께 SUV 콘셉트카 EXP 9F를 공개했다.
벤틀리 모터스는 콘셉트카 EXP 9F를 통해 기존의 플래그십 모델인 뮬산 및 쿠페와 컨버터블, 그리고 세단으로 구성된 컨티넨탈 시리즈에 이어 세번째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벤틀리의 새로운 SUV 콘셉트카 EXP 9F도 트윈터보를 장착한 6.0L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외관은 벤틀리의 전통적인 스타일에 대담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매트릭스 그릴, 원형 램프, 측면을 따라 차량 뒷부분으로 흐르는 라인 등 디테일은 벤틀리 고유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강인한 럭셔리 SUV의 특징이 강조됐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수제작 기법이 조화를 이루면서 벤틀리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최상급의 원목과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해 ‘브리티시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첨단 IT 장비들을 대거 채택해 움직이는 거실과 사무실의 역할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벤틀리는 W12 엔진을 장착한 콘셉트카 외에도 새롭게 개발한 4.0L V8 엔진을 장착한 모델 및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또 W12 모델이 출시되면 제로백 등 SUV의 성능 관련 여러 가지 지표들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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