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가 감독, 브라질 대표팀 22명 발표…네이마르 복귀

카를로스 둥가 브라질 감독이 다음 달 친선 경기에 나설 22명의 선수를 20일 발표했다. / 네이마르 다 실바 페이스북 캡처

[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카를로스 둥가(51) 브라질 감독이 친선 경기에 뛸 선수들을 발표했다.

둥가 감독은 20일(한국 시각) 부상에서 복귀한 네이마르 다 실바(22·FC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22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후반 42분 후안 카밀로 수니가(29·나폴리)와 볼을 놓고 다투는 과정에서 척추가 골절돼 들것에 실려 나갔다. 그동안 재활에 매진한 가운데 약 48일 만에 다시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

네이마르 외에도 오스카(23·첼시)와 윌리안(26·첼시), 헐크(28·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리페 쿠티뉴(22·리버풀),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맹, 이하 PSG)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브라질 대표팀 골문을 지킨 훌리우 세자르(36·벤피카)와, 수비수 다니 알베스(31·FC 바르셀로나), 햄스트링을 다친 티아구 시우바(30·PSG)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다음 달 6일 콜롬비아, 9일 에콰도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 브라질 대표팀 소집 명단 22명

골키퍼 : 제페르송(31·보타포구 FR), 하파엘 카브랄(24·SSC 나폴리)

수비수 : 다비드 루이스(27·파리 생제르맹) 마르키뇨스(20·파리생제르맹), 마이콘(33·AS 로마), 길(코린치안스), 필리페 루이스(29·첼시), 알렉스 산드로(23·FC 포르투), 다닐로(23·포르투), 주앙 미란다(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 하미레스(27·첼시), 오스카(23·첼시), 윌리안(26·첼시), 루이스 구스타보(27·볼프스부르크), 엘리아스(29·코린치안스), 페르난지뉴(29·맨체스터 시티), 필리페 쿠티뉴(22·리버풀), 에베르톤 히베이루(25·크루제이루), 히카르두(이상 크루제이루)

공격수 : 네이마르(22·FC 바르셀로나), 헐크(28·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디에고 타르델리(29·아틀레티코 미네이루)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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