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동률 기자] 차덕철 통일부 대변인 직무대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보고를 하고 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공식 발표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상황을 파악했다면서 지난 12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1만 8000여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18만 7800여 명이 격리 및 치료중이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KN-25 초대형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통일부는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공식 발표는 이례적인 일이며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과 남북 간 방역·보건의료 협력은 인도적 차원에서 언제라도 추진할 수 있다"고 협력 의사를 보였다. 한편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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