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복지의료단체 "간호법, 면허박탈법 철회하라"

충북의사회 등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들이 1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충북의사회 등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가 16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항의 방문했다.

충북의사회 등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들이 1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이들 단체는 16일 오후 1시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의 패스트트랙 처리에 유감을 표한다"며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명확한 통찰을 통해 즉각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을 철회하라"고 규탄했다.

충북의사회 등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들이 1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이어 충북도당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이 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16일 오후 1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충북의사회 등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패스트트랙 처리에 대한 항의를 하기 위해 도당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박홍서 충북의사회장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개별법 난립으로 인한 현행 보건의료체계 붕괴 초래, 간호사 업무영역 확대 및 단독개원의 단초 우려,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 실현 대변, 간호조무사 일자리 위협 등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실에서 지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 관계자들과 도당 관계자가 간호법 및 면허탁발법 관련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주=이주현 기자.

한편, 이날 항의 방문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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