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길을 지나는 여성들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50대가 기소됐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폭행, 모욕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13일 부산 사상구와 부산진구 일대 거리서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20대 1명, 30대 2명, 40대 1명 등 총 4명으로 A씨와 아무런 관계 없는 시민들이다.

검찰은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A씨의 재범 우려를 고려해 구속 기소를 결정했고, 직접적인 폭행을 하지 않았으나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는 행위를 ‘묻지마 폭행’으로 보고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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