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올해 8조7000억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부산 수영구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조경태 위원장을 비롯, 서병수 이헌승 안병길 전봉민 박수영 백종헌 김희곤 이주환 등 의원들이 노력해줘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내용이 좋다. 큰 공사가 없음에도 물 문제에 단초되는 예산 확보하고,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부산에 꼭 필요한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데 부산지역 국회의원님들 역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시의회 협력 속에 견제, 견제 속의 협력 원칙을 아주 잘 구현하고 있는 안성민 의장을 비롯해서 파트너가 돼 부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구청장도 함께 노력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 평판 연구소에서 도시 브랜드를 조사하는데 작년 하반기에 부산이 서울을 제치고 1등을 했다. 내셔널에서 숨막히도록 아름다운 25곳 선정했는데 아시아에서는 부산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또 국제 금융 도시 지수도 2년전 51위에서 29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스마트도시 지수에서는 부산 40계단이나 올랐다"고 자랑했다.
이어 "부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올해 유치하면 여러분이 바라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그리고 '우리 시민들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부산'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에 희망을 쐈다면 올핸 열매로 결실 만드는 한 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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