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8기 첫 정기인사..."약속사업 추진 동력 확보"


일류도시 정책개발 추진단'에 양승찬...동구 박민범, 중구 전재현, 서구 정해교, 유성구 문창용, 대덕구 이동한

왼쪽부터 일류도시 정책개발추진단장 양승찬, 시민안전실장 한선희, 일자리경제국장 정재용, 보건복지국장 지용환, 교통건설국장 임재진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민선8기 대전시의 첫번째 정기인사가 13일자로 단행됐다.

이번 국과장급 승진 대상은 3급 3명, 4급 8명 등 모두 11명이다.

미래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동력이 되도록 대전교통공사 출범에 공을 세운 김영빈 과장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중추 도시 건설 및 대전 도심융합특구 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한 신용현 기후환경정책과장, 장일순 도시재생과장을 승진 대상으로 선발했다.

4급 행정직 승진자는 국비 확보 등 대전시 예산 운영에 노력한 윤해열 예산총괄팀장, 버스운영과·운송주차과 등을 거치며 대전 교통발전에 성과를 낸 송영선 운송물류팀장,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추진 등 전문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최원석 체육진흥팀장 등 3명이다.

기술직렬은 자동차 관리업무를 추진한 김낙성 자동차관리팀장,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적극적 코로나 19 대응 업무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한 조은숙 감염병예방팀장,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운영 등 도시계획 업무를 탄탄하게 이끈 최대식 도시계획팀장을 발탁했다.

연구·지도관 승진으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환경조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황기영 과장과 농업기술센터의 지태관 지도개발과장을 각각 선발했다.

왼쪽부터 상수도사업본부장 최진석, 과학산업국장 김영빈, 환경녹지국장 신용현, 도시주택국장 장일순

아울러, 시는 국·과장급 전보 인사도 예고했다.

전보 대상은 총 50명으로 실·국장급 14명과 과장급 36명이다.

민선8기 핵심 사업으로 대통령 공약 및 시민 약속사업 조기 정착을 통한 일류 경제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일류도시 정책개발 추진단'을 구성하고, 양승찬 시민안전실장과 김호순 서기관을 배치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체계적인 재해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선희 국장을 시민안전실장으로 배치하고, 일류 경제과학 도시를 구체화 할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 수장으로 정재용 국장과 김영빈 승진예정자를 각각 전진 배치했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국장에 지용환 국장, 탄소중립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신용현 승진 예정자를 환경녹지국장에 배치하고, 공공교통혁신 추진을 위해 임재진 중구 부구청장을 전입시켜 교통건설국장으로 임명했다.

도시재생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해 토목전문가인 장일순 승진 예정자를 도시주택국장으로,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최진석 감사위원장을 발령했다.

왼쪽부터 동구 부구청장 박민범, 중구 부구청장 전재현, 서구 부구청장 정해교, 유성구 부구청장 문창용, 대덕구 부구청장 이동한

자치구와의 인사 교류는 구청장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박민범 정책기획관은 동구, 전재현 환경녹지국장은 중구,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서구, 문창용 인재개발원장은 유성구,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을 대덕구로 전출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이번 승진과 전보 인사는 민선8기 첫 번째 정기인사로 조직문화 혁신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담아, 민선8기 약속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간부 공무원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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