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논산=이병렬 기자]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남 논산시장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호 후보가 14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종민 국회의원, 황명선 전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김형도 충남도의원과 시·도의원 후보 등 지지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가 처음 논산에 와서 국회의원 출마할 때 처음 손 잡아준 사람이 김진호 후보인데 이젠 제가 손잡고 논산을 확 바꿔 보겠다"며 "황명선 전 시장과 같이 일하며 논산 발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떨어져 불쌍하니 시켜주자 이건 아니다"며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사람,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는 겸손한 사람, 이런 사람에게 큰 일을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생 살아도 당당한 논산 발전을 김진호 후보와 함께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진실하고, 성실한 김진호 후보와 함께 논산의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밭을 같이 갈았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일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 김진호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시장이 원팀이 돼서 함께 일해야 논산이 발전할 수 있다"며 "권력이 아니라 권한을 갖고 일하는 사람을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본선 의장은 "이번 시장 경선에서 떨어져 파란 선수의 유니폼을 입지 못했지만 소중한 친구를 얻었다"며 "김진호 후보를 통해 제가 못다 이룬 논산발전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진호 후보는 "많은 꿈이 있지만 이 중 하나는 새 논산 100년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장 경선 후보들과 함께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산 시정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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