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의사 살해·유기 40대 여성 구속 송치


양산시 한 밭에 미리 구덩이도 파놓아

부산 금정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50대 의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부산 금정구 한 주차장에서 50대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경남 양산시의 한 밭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또 범행에 앞서 이달초쯤 양산시에 있는 시신을 묻은 밭에 포크레인을 이용, 미리 구덩이를 파놓기도 했다.

A 씨는 의사 B 씨와 함께 주식을 투자한 사이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수법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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