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방역 '비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을 고수해오던 울릉에 타지역 확진자가 입도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 전경. /울릉=황진영 기자

[더팩트 | 울릉=황진영 기자] 경북 울릉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날 입도한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내 역학조사와 A에 대한 감염병전담병원 이송을 추진 중이다.

A씨는 전날 증상발현으로 서울에서 PCR검사를 하고 근무를 위해 울릉도로 입도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검체가 아닌 만큼 의무 자가격리 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울릉도로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릉군은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서는 자체 SNS (울릉알리미 앱)과 울릉군 홈페이지(코로나19현황→확진자 이동경로 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울릉군 방역당국은 기상 호전에 따라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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