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랙프라이데이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71개, 대형마트 398개, 편의점 2만5400개 등이 참여한다. 또 전통시장 200여 곳, 11번가와 G마켓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2만7000여개 점포도 동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부분은 지난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높은 할인율을 자랑한 상품은 극소량에 불과해 미끼 상품 논란에 휩싸였다.
올해도 백화점에서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명품 브랜드들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 명절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난도 일어나고 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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